오늘(11월 7일) 사과따기체험하러 아이들과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초반부터 사람이 들어가도 체험하러 왔냐 묻지도 않고 멀뚱멀뚱..먼저 묻기 전에는 그 어떤 관심도 안보이시더라구요
뭐..시골분들이라 성격이려니..하고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과체험을 끝내고 왔을 때 딱 봐도 사과양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무게를 확인할 생각을 하기는 커녕..한참을 서성거리다 물어보니 그때서야 그냥 가지고 가면 된다 하더라구요..엥???
그래서 제가 "딱 봐도 30kg 안되어 보이는데..30kg는 채워주는 거 아닌가요?"했더니 그럼 제 눈엔 몇키로로 보이냐며 기분나쁜투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무게 쟤봐서 30kg 넘어가는 만큼은 자기가 다시 가져가겠다고 하더군요..지금 뭐하자는 거??..농담이라기엔 전후 상황이 그럴 분위기가 전혀 아니였습니다
마지못해 무게를 재보더니 30kg가 안되자 창고에서 사과 몇개 더 가져와서 담아주고는 이제 대충 맞을거라고 하면서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요..당연히 30kg 확인은 못했습니다
참나..이럴 거면 계약이라는 걸 왜 하는 건지..물어봐야 그때서야 마지못해 대꾸하고..요청해야 겨우겨우 대충 들어주고..
사과나무분양 한 두 해 하는 것도 아닐텐데 이런 태도는 좀 아니지 않나요??
분명 올해 사과가 비싸서 그런다 핑계를 대겠지만..그렇다고 사과값 쌀 때 30kg보증에서 35kg 40kg로 늘려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늘 일 지인분들께 말씀드렸더니 다들 말도 안된다는 반응입니다..저 또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 싶구요
농장관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아니면 후기를 통해 선별해서 뽑으시던가요..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